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가 된 후 관보게재가 연기됐다. 연일 계속되는 성난 민심의 청와대 행렬도 있었지만 한나라당의 강력한 요구가 받아들여 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홍준표의원은 모래시계 검사 출신으로 국가관이 누구보다 투철하고 대통령에게도 바른말을 서슴치 않는 보기 드문 국회의원이다. 따라서 그가 주도하는 18대 국회는 이단 옆 차기 싸움 국회보다는 대화와 타협이 앞서는 선진 국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관보게재는 연기하지 않겠다는 기본 방침을 깨고 대통령과 한나라당...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문제로 촉발된 촛불문화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으나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심하다는 홍보만 계속하는 정부의 장관고시가 다가오자 성난 민심이 도로에서 표출되기 시작했다. 이번 촛불집회는 어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하여 대학생과 일부 시민들까지 합세하는 대규모 집회로 측발되는 양상에서 경찰은 질서유지 차원에서 경찰력을 동원한 것으로 안다. 경찰은 불법시위를 차단하고 특히 도로를 점거하는 집회는 원천봉쇄함이 당연하다. 그러나 경찰은 무장하지 않은 순수한 집회는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갖는다고 한다. 의제나 형식을 떠나 이 대통령이 야당의 대표를 만나 국정을 상의하는 모습이 우선 좋아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의 말대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국내정치인과는 경쟁 상대가 없다. 세계의 대통령들과 어깨를 견주며 상호 협력하면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의 현안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면서 일하는 대통령임을 뜻하는 말일 것이다. 따라서 야당에서 영수회담을 원하면 만나주고, 여당의 경쟁자들이 당내 갈등에 대통...
광진구에 이어 송파구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하여 서울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광진구청이야 區차원에서 구민을 위해 설치한 학습 체험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하였다지만 송파구의 장지-문정 지구는 동남권유통단지 개발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토지 보상을 노리고 닭과 오리를 무허가로 사육하면서 AI집단 발생과 대량 살 처분을 불러왔다는 문제가 제기 되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SH공사는 지난해 9월 장지 문정 지구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닭 등의 가축을 키우는 축산업자에게 분양상가의 입주권이나 상업용지 지분권을 ...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참 편한 세상이 되었다. 또한 인터넷으로 인해 여론이 호도되기도 하여 문명의 이기가 반드시 도움 되는 것만도 아님이 요즘 인터넷 괴담으로 고생하는 정부와 여당을 보면 실감 할 수 있다. 시민들이 정부를 믿지 않고 인터넷에 떠도는 말에 좌충우돌하는 이유는 정치권에 정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번 미국산 소 수입 재개 문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했어야 했다. 일부 중·고생까지 포함된 수만의 시민이 길거리로 나서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