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684개의 글

정치권에 정치가가 없다

아무리 임기 말이라지만 우리나라의 정치는 해도 너무 한다.   나라에 대통령이 있고 청와대에는 정무 팀이 있어 각 정당과 정치적인 사안을 상의하며, 각 당에는 원내대표가 있어 당내의 의견을 조율하고 상대당과의 타협과 조정을 하라는 의미에서 원내대표실에 막대한 국민의 세금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는 실종되고 매사에 검찰을 불신하며 특별검사를 임명해 정치문제를 정치로 해결하기 보다는 고소고발과 특검의 남발로 정치가는 보이지 않고 정쟁을 일삼는 정치꾼들만 득세하고 있는 형국이다.   아무리 정권획득이 중요하고 차...

서해안 원유 사고 책임 분명히 물어야

원유 운반선과 바지선이 충돌하여 엄청난 양의 원유가 서해 태안반도를 검은 기름띠로 뒤 덮는 사상초유의 사고가 발생하여 해양오염은 물론 태안인근 주민의 삶의 터전을 앗아가는 일이 발생하였다. 정부는 우선 방재작업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사고의 원인과 그 책임을 엄중히 묻는 일에도 중점을 두어야 한다. 10년 전 여수에서 발생한 원유유출로 막대한 피해를 경험한 우리 국민은 사고의 책임자가 건네는 손해보상 몇 푼으로 책임을 면제해서는 이런 사고에 대한 재발을 막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해양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아직도 조선시대인가

      선진 민주주의를 지향하기 위해 시작한 지방자치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 해가 갈수록 비대해지는 자치단체장의 영향력은 시군의 경우 마치 왕처럼 행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더욱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박성철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7급에서 6급 승진 및 6급에서 5급 사무관 진급에 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고 하니 그 충격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물론 박성철 위원장의 주장은 일부 지자체의 문제에 불과하고 열심히 지역발전에 임하는 선량한 자치단체장들과는 무관할 수 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공...

국가 자존심 회복한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인 세계박람회(EXPO)가 2012년 여수에서 열리게 됐다.   이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서 석패해 자존심을 구긴 우리나라의 위상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세계만방에 널리 알린 쾌거로, 그동안 유치활동에 앞장선 여수시  관계자 및 정부관계자들의 노력에 먼저 경의를 표한다.  세계박람회란 인류가 현재 이룩한 업적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비교하고, 인류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세계 140여개 국이 모이는 축제의 장이다.   따라서 이번 여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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