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288개의 글

도대체 왜들 이러십니까

     김 세 현 행정학박사/호원대겸임교수       여배우 한명이 또 자살했다. 자살의 이유를 보니 참 낯 뜨겁다. 출세를 위해서는 돈을 상납하고 여배우의 몸도 바쳐야 한다니 부끄러운 세상이다. TV를 켜면 불륜과 막말이 난무하고 인터넷상의 익명성을 이용해 한 두 사람 바보 만들기는 식은죽 먹기다. 나라경제는 한치 앞이 안 보이는데 여당인 한나라당은 경주보궐선거에 박근혜의원이 개입하느냐 않느냐로 승강이 중이고, 제일 야당 민주당은 전직대통령 후보인 정동영씨 공천문제로 시끄럽고, 헌법 재판관은 촛불집회 재판관여...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

             김 세 현 발행인/행정학박사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가구당 1.1이라고 한다. 한집에 아이가 하나밖에 없다는 뜻이다. 나라의 국력을 따질라치면 어김없이 인구수가 들어가는데 이런 추세라면 4,700만(남한) 인구에서 점점 줄어들어 3,000만대 시대가 올수도 있어 국력이 신장하기는커녕 오그라들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물론 싱가폴같은 나라는 500만 인구로도 잘살고 있지만 우리가 일본이나 중국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한집에 두 명은 있어야겠기에 오죽하면 전재희 보건복지...

정치지도자와 종교지도자

 김 세 현 발행인/행정학박사 박정희대통령은 전직대통령이지만 아직도 前(전)자가 빠진 그냥 박정희대통령으로 더 많이 불린다. 그 분이 군사혁명으로 18년 장기집권을 했음에도 비슷한 다른 대통령과는 달리 개인적인 부를 형성하지 않았으며 오직 조국의 부흥을 위해 헌신한 대통령으로 인정받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번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했을 때 추기경 역시 통장에 900만원 남짓한 돈의 있을 뿐 태어날때  모습 그대로 빈손으로 하나님 곁으로 돌아가셨다고 해서 화제다. 사람은 권력이 강하든 돈이 많든, 존경을 받든 손가락질을...

善(선)과 惡(악)

     김 세 현 발행인/행정학박사     세상을 선과 악으로 정확하게 나누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저마다 생각하는 선의 기준과 악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법이라는 이름으로 악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죄에 대한 처벌을 가하지만 사람을 죽인 흉악범이나 강도 등 누가 보아도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선과 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은 달라도 너무 달라 보인다.  특히 거짓말이나 가짜를 만들어 사람들을 속이고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도 자기가 행한 짓을 악으로 규정하고 스스로 악인이라고 고개 숙이고 참회하는 사람...

박근혜와 힐러리

     김 세 현 발행인/행정학박사     한때 미국의 강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미 국무장관이 訪韓(방한)한다고 한다. 미국의 국무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리다. 따라서 갓 출범한 오바마 정권의 국무장관이 첫 방문지로 한국을 찾는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미국에 힐러리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박근혜가 있다. 박근혜 의원은 한나라당 경선에서 패한 후 깨끗이 승복하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하고 박근혜 의원을 총리에 기용을 하느냐 마느냐, 박근혜 의원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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