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9. 09.


권영숙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1,042억 원 추경, 구민 삶에 실질적 도움 되는 예산인지 꼼꼼히 살필 것

지방선거 당선 후 첫 예결 위원장 선출, 예산 필요성, 지속성 기준 심사

권영숙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 제321회 임시회에서 1,04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권영숙(돈암1동, 종암동)의원으로 선출했다.

6·3 지방선거를 통해 초선 의원으로 성북구의회에 입성한 권 위원장은 첫 의정활동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초선 의원으로서 처음 맡는 예결위원장인 만큼 책임감이 남다르다는 것이 권 위원장의 설명이다.

권영숙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위원장으로서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 결과를 존중하고 예결위원님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쳐 책임감 있게 심사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 1,334억 원에서 1,042억 원이 증가한 총 1조 2,376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가 1,033억 원, 특별회계가 9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1조2,275억 원 규모로, 보조금·위탁비 반환 수입 16억 원, 국·시비 보조금과 조정교부금 가산교부액 등 773억 원, 보조금 사용잔액 및 반환금 244억 원 등이 주요 증가 요인이다.

특별회계는 기존 92억 원에서 9억 원 늘어난 10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2억 원, 건축안전특별회계 2억 원, 주차장특별회계 5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권 위원장은 “추경은 본예산과 달리 이미 수립된 한 해 살림살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한 행정 수요나 당초 예산만으로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현안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이다. 단순히 예산을 더하는 절차가 아니라 지금 성북구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정한 규모로, 제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예결특위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 민생·복지와 안전을 기준으로

권 위원장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 특정 분야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전체 사업이 현재 구민들의 필요와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생과 복지 분야를 비롯해 안전과 생활기반시설 분야를 주요 검토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복지 예산은 성북구 예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취약계층과 어르신,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지원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예산이 실질적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분야에 대해서도 “건축안전특별회계와 주차장특별회계 증액에서 볼 수 있듯 노후 건축물과 공사장 안전관리, 주차장 확충은 구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현안”이라며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가능성, 기대효과를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실행 가능성·지속성 중심으로

성북구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기준으로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필요성, 실행 가능성, 지속 가능성이다.

권 위원장은 “추경은 본예산 이후 새롭게 발생한 수요나 시급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인 만큼 지금 꼭 필요한 사업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예산을 편성하더라도 집행 시기가 늦어지거나 사업 준비가 부족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올해 안에 실제 추진이 가능한지, 사업 계획과 절차가 충분히 준비돼 있는지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번 반영된 예산은 이후 삭감이 쉽지 않고 지속적인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당장의 필요성뿐 아니라 다음 연도와 중장기 재정에 미칠 영향까지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실행, 집행 가능성 철저히

이번 추경의 증액 규모가 1,000억 원을 넘는 만큼 재정 건전성과 예산 낭비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각오다.

권 위원장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 결과를 존중하면서도 전체적인 재정 흐름 속에서 사업별 증액 사유와 산출 근거를 다시 살펴보겠다. 특히 국·시비 보조금과 조정교부금 등 재원의 성격을 확인하고 목적에 맞게 편성됐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에 사업의 필요성, 추진 일정, 기대효과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요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자료 제출과 추가 질의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그는 “재정 건전성은 예산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는 제대로 쓰고 불필요한 지출은 걸러내는 것이다. 예산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쓰일 것인지, 어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위원장은 성북구민들에게 “구민 여러분께서 일상에서 느끼시는 불편과 바람은 의회가 예산을 심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기준이다. 꼭 필요한 사업은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설명이 부족하거나 효과가 불분명한 사업은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성북구의회가 구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성북구 살림이 올바른 방향으로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숙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권영숙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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