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9. 08.


도봉구의회 정승구 의원 대표발의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결기,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촉구 결의안’

도봉구의회 정승구 의원 대표발의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강신만)가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 등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현행 부동산 대출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도봉구의회 의원 8명은 지난 4일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결기,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정승구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강신만·황수빈·안병건·김명화·강혜란·하금연·조미애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출규제로 인해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의회는 주거를 국민의 기본권이자 안정적인 삶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기반으로 규정하고, 내 집 마련은 국민들이 안정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삶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대출규제가 투기수요뿐 아니라 실수요자에게까지 획일적으로 적용되면서 오히려 주거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대출 한도 축소로 계약을 포기하거나, 신혼부부들이 잔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실수요자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 도봉구의회의 주장이다.

도봉구의회는 또한 최근 대통령 부부의 분당 소재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근저당권이 설정된 사실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하며 부동산 대출정책의 형평성과 국민적 신뢰 문제도 제기했다.

결의안은 “문제의 본질은 개별 거래의 적법성 여부를 넘어 국민이 정부 정책을 얼마나 공정하다고 받아들이느냐에 있다”며 “정부 정책은 법적 정당성뿐만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는 공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봉구의회는 정부에 투기수요와 실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구분하는 맞춤형 금융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무주택 실수요자와 청년·신혼부부에게까지 획일적인 금융규제를 적용하기보다는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정책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의안에는 모두 세 가지 주요 촉구사항이 담겼다.

▲첫째, 정부가 청년·신혼부부·무주택 서민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동산 대출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둘째, 투기수요와 실수요를 명확히 구분하는 맞춤형 부동산 금융정책을 마련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적극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셋째, 국민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과 원칙이 적용되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부동산 정책을 수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도봉구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와 함께 실수요자의 주거권 보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결의안은 대출규제가 주택시장 전반에 동일하게 적용될 경우 자산 형성의 출발선에 있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더욱 좁힐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실수요자를 위한 보다 정교한 정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