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9. 02.


강북구의회 노윤상 부의장 ‘대립보다 소통과 협치’

“구민에게 신뢰받는 강북구의회 만들겠다”

강북구의회 노윤상 부의장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현장에서 듣고, 의회에서 논의하고, 정책으로 답하는 부의장 되겠다”

강북구의 정치 지형은 국민의힘 소속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번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노윤상 강북구의원의 행보는 지역 정치권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노윤상 의원의 재선 배경에는 무엇보다 주민들과 가까이 호흡해 온 생활정치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어르신과 아이들의 복지 문제를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살피고 민원 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접점을 넓혀 왔다.

강북구의회 안에서도 조례 제·개정과 구정질문, 자유발언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원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왔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노윤상 의원은 제10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특히, 이번 강북구의회는 여야가 7대7로 균형을 이루는 구도로 출범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의회 운영보다는 의원 간 소통과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노윤상 부의장은 “7대7이라는 의회 구도는 대립과 반목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며 강북구민을 위해 협력하라는 구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원칙과 균형을 지키면서 구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밀착형 생활정치를 기반으로 재선에 성공하고, 이제 부의장이라는 새로운 책임을 맡은 노윤상 부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강북구 발전을 위한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 제10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저에게 제10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기쁨도 있지만, 그보다 책임감이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부의장이라는 자리는 개인적인 영광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의회와 구민을 위해 더 큰 책임을 맡으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신뢰를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제10대 강북구의회는 여야가 7대7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의회 구도가 단순히 정치적인 숫자의 균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존중과 대화를 통해 강북구민을 위한 답을 찾아가라는 구민들의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에서 의견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갈등하고 대립해서는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구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동시에 부의장으로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의회와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들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강북구의회를 만드는 데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여야가 7대7로 구성된 만큼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부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나갈 계획인지?

저는 협치란 서로의 생각을 같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를 인정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함께 답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협치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부의장으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의원님의 의견을 공정하게 경청하겠습니다.

의회 안에서 갈등이 발생한다면 누가 옳고 그른지를 먼저 판단하기보다는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경우 제가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의원 간 소통을 돕겠습니다.

물론 원칙은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것과 소통의 문을 닫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원칙은 분명하게 지키되 소통의 문은 최대한 넓게 열어놓겠습니다.

또 초선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선배 의원님들의 경험과 지혜 역시 존중하겠습니다.

의원과 의원을 연결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의 정책적 결과로 만들어내는 가교 역할을 하는 부의장이 되고 싶습니다. 대립과 갈등보다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강북구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계층 간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책 구상이 있다면?

저는 의회가 무엇보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북구라고 해서 모든 지역의 생활환경이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동네마다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도 다르고 필요한 행정서비스도 다릅니다.

따라서 행정의 혜택이 특정 지역이나 특정 계층에 집중되지 않고 모든 동네와 모든 세대에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가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청소년, 1인 가구 등 행정의 도움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분들의 생활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주거와 안전, 복지, 교통 등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아직도 사각지대가 없는지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정책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저는 거창한 사업만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민들에게는 매일 이용하는 보행로 하나, 불편한 주차 문제 하나, 안전 문제 하나가 훨씬 절실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크든 작든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결국 정책은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북구의 현안 해결을 위해 구의회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 지?

지역경제는 곧 구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만큼은 여야를 떠나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을 하는 데 그치기보다는 지역에서 소비하고, 그 소비가 다시 지역경제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북구가 가진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강북구를 찾는 방문객들이 단순히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머물고, 먹고,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광자원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과 주차, 보행환경, 도시정비 등 생활 속 기반시설도 함께 개선해야 합니다.

의회는 필요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동시에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사업의 효과가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구청과 구의회 관계는 어떻게 정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하는지?

의회와 집행부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강북구의 발전과 강북구민의 더 나은 삶입니다. 다만 목표가 같다고 해서 의회가 집행부의 모든 정책에 동의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집행부가 정책을 집행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면, 의회는 주민을 대표해 이를 심의하고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협력도, 무조건적인 반대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잘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잘못된 부분은 분명하게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반면 예산 낭비나 행정상의 문제점이 있다면 정당을 떠나 구민의 입장에서 분명하게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가 감시와 견제입니다. 이 역할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협력하는 생산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민들과는 어떻게 소통해 나갈 계획인지?

저는 의정활동의 출발점은 언제나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지 않고서는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특히 구민들이 말씀하시는 불편을 가감 없이 듣겠습니다. 좋은 이야기만 듣는 것이 아니라 행정에 대한 불만이나 의회에 대한 지적도 겸허하게 듣겠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민원을 해결하는 데서 끝내지 않겠습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이나 여러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불편이라면 개인의 민원 차원을 넘어 제도와 정책의 문제로 연결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의견 가운데 조례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조례로,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예산으로, 행정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집행부와 협의해 정책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저는 주민을 많이 만나는 것만으로 소통이 완성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민의 목소리를 실제 변화로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듣고, 의회에서 논의하고, 정책으로 답하는 부의장이 되겠습니다.

▲ 제10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임기를 마쳤을 때 어떤 부의장,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원칙과 균형을 지키면서 책임을 다한 부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의원마다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의견이 다르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다른 의견을 어떻게 조정하고 소통해서 구민을 위한 결과를 만들어내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기 동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의원님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동시에 현장을 발로 뛰면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저는 정치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기를 마친 뒤 구민들께서 저를 바라보며 ‘항상 구민 곁에서 민생을 살핀 의원이었다’고 말씀해 주신다면 큰 보람일 것입니다.

동료 의원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부의장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결국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부의장이라는 책임을 끝까지 무겁게 새기겠습니다.

제10대 강북구의회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협치와 상생의 모범이 되는 의회,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자리인 만큼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한편, 노윤상 부의장은 임기 동안 구민을 위한, 구민을 위해 참신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지면을 통해 밝혔다.

부의장으로서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노윤상 부의장의 소신이 강북구의회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어 올 수 있을지 새삼 기대되고 있다.

강북구의회 노윤상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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