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8. 11.
김영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단독 출마
서울 탈환·2028 총선 승리 이끌겠다. 조직혁신·정책역량 강화 비전 제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국회의원(성북갑)이 차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하며 서울 정치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 ‘서울특별시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고하고, 김영배 의원이 유일하게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은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을 진행했으며, 김 의원은 오는 8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게 된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서울 탈환, 총선 승리, 서울민주당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당의 조직과 정책, 인재와 자원을 오로지 서울 탈환과 2028년 총선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며 서울시당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민주당의 서울지역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서울은 민주당의 험지가 됐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 2026년 서울시장 선거까지 세 차례 연속 패배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부동산과 주거 문제, 불안정한 일자리, 치솟는 전·월세와 생활비 등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 서울 민주당이 시민의 삶과 민심을 연결하는 정치적 통로 역할에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능성을 언급하며 “또다시 패배한다면 그 충격을 수습하기도 전에 총선을 맞게 될 수 있다. 서울시당은 비상한 총력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당 운영 방향으로 당원이 중심이 되는 조직 혁신을 제시했다. 지역위원회와 지방의원, 당원 조직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현장 중심의 정당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서울 전역의 조직력을 강화해 차기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정 특별대응본부’ 설치를 비롯해 ‘총선 플랜본부, 서울시당 청년 특별본부, 서울시당 정책연구소’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당원총회 의무화와 전 당원 정책 투표제 도입,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개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당원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서울을 동북권·서북권·서남권·동남권으로 나누고 인접한 경기지역과 연계하는 ‘4대 커넥트 메가시티’구상을 추진해 권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거와 일자리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도시로 서울의 공간구조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국회의원은 67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선 5·6기 성북구청장을 성공적으로 지냈고, 그 결과 현재 서울 성북갑 지역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 등을 역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방행정과 청와대, 국회, 당 지도부를 두루 경험한 이력의 김영배의원. 서울시당위원장에 선출될 경우 지역위원회와 지방의원, 당원 조직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조직 정비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혁신과 정책 역량 강화를 통해 민주당이 서울 정치의 중심축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