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6. 25.
중앙손상관리센터, ‘2026 노인 낙상예방 전문강사 양성 BASIC 코스’ 시작
지역사회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첫걸음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나서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 중앙손상관리센터(센터장: 고려대학교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가 운영하는 ‘2026년 노인 낙상예방 전문강사 양성과정(BASIC)’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노인 손상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낙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상은 노인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손상 사고로, 예방 교육과 지역사회 현장 인력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BASIC 코스는 지난 6월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는 물리치료사, 지역보건소 운동처방사,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담당자 등 노인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보건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차별로 20명씩 교육이 진행되며, 1회 참석만으로도 BASIC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론과 실습 아우른 전문 교육
이번 과정은 단순히 낙상예방 운동 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노인의 신체적 특성과 낙상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이론 교육은 중앙손상관리센터 오세준 교육팀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의 오리엔테이션과 이태영 부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윤범철 교수가 ‘노인 낙상의 정의와 실태’, ‘사례 중심 낙상 분석’을 주제로 강의했고, 여주대학교 건강운동재활과 김정진 교수가 ‘예방을 위한 운동 개요’를 설명했다.
실습 교육은 광주여자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 최우진 교수가 맡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낙상예방 운동 실습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평가 도구 실습을 통해 노인의 낙상 위험을 점검하는 방법을 배우고, 조별로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해 시연하는 과정도 거쳤다.
교육 과정은 다약제 복용, 근노쇠증, 인지기능 저하 등 노년층의 복합적인 신체 특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근거 기반의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중앙손상관리센터는 이번 BASIC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할 낙상예방 전문 지도자 8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성우 중앙손상관리센터장은 “낙상은 노인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 요인이지만 충분히 예방 가능한 손상”이라며 “표준화된 교육 체계를 확립해 노인들이 건강하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윤범철 교수는 “전문 강사 양성을 통해 낙상 발생률 감소는 물론 직접 의료비 절감과 전국적인 표준 교육 매뉴얼 보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손상관리센터는 BASIC 과정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실무 적용 능력을 심화하는 ‘ADVANCED Course(오프라인 심화 양성)’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6월 중에는 독거노인지원센터와 연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LMS’ 과정도 개설하는 등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