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5. 28.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큰별쌤’ 최태성 초청 역사 강연 성료
재외동포청 공모사업 선정 하와이 초기 한인 이민사 통해 재외동포 의미 되새겨
“우리는 그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세대 아우른 역사 공감의 장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이 지난 5월 12일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에서 개최한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교과서 밖 역사여행 –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북구민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강연은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이 주관한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인 최태성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은 120여 년 전 하와이로 향했던 초기 재미동포들의 삶과 독립운동 지원의 역사를 조명하며 재외동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윤기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과 재외동포청 관계자, 강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화계중학교 학생과 이음주간교육센터 발달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최태성 강사는 영화 ‘하와이 연가’를 중심으로 낯선 타국에서 고된 노동과 차별 속에서도 삶을 일궈낸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국을 잊지 않고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재미동포들의 헌신을 소개하며 “오늘날 우리는 그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서로 갈라지지 않고 함께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강연 중간에는 역사 퀴즈와 소감 나누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최태성 강사의 친필 사인본과 재외동포청 기념품이 증정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고, 강연 종료 후에는 화계중학교 학생들이 최 강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나라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그분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기 이사장은 “이번 강연이 구민들이 재외동포를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이해하고 포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북구립도서관은 역사와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