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5. 14.
민병웅 국민의힘 성북구청장 후보 개소식 성황
“성북의 속도를 바꾸겠다” 내부순환도로·북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약 주목
김문수·배현진·고동진 등 대거 참석, 나경원·안철수 영상 축사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성북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민병웅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행사장에는 전·현직 정치인과 지역 인사, 시·구의원 후보,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민병웅 후보는 지난 5월 8일 오후 2시, 성북구 월곡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고동진 국회의원, 원유철 전 국회의원, 성북갑 이종철 당협위원장, 서찬교 전 성북구청장, 이대일 전 서울시의원, 이감종 전 성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시·구의원 후보들이 전원 참석했다.
또한 나경원 국회의원과 안철수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민 후보를 응원하며 “성북 발전을 이끌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내부는 주민과 지지자들로 가득 찼으며,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 비전이 소개되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민 후보가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내부순환도로·북부간선도로 지하화’ 구상이었다. 행사장 한편에는 고가도로 철거 전후 모습을 비교한 대형 이미지가 설치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민 후보는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는 30년 넘게 성북 발전을 가로막아온 구조적 문제”라며 “고가도로로 인해 지역이 단절되고 교통 혼잡과 생활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북은 서울시 전체 교통 기능을 위해 오랜 세월 희생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서울시가 성북 발전의 빚을 갚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다시 강북 전성시대 2.0’ 정책과 연계해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민 후보는 “정책 방향은 이미 제시된 만큼 성북구가 중심이 되어 서울시와 협력하고 관련 지역과 연대해 조속히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북횡단선 재추진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민 후보는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이후 주민들의 상실감이 매우 컸다”며 “최근 예타 제도 개편 논의와 서울시 재추진 움직임에 맞춰 성북구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정비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성북은 서울에서도 노후 주거지가 많은 지역임에도 행정이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며 “주민들이 알아서 해결하기를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지역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부 민간 전문가 중심의 실질적인 정비사업지원단을 구성해 갈등 조정과 사업 추진을 함께 지원하겠다”며 “현장을 아는 전문가와 주민 중심의 지원 행정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 후보의 ‘실행력’을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민 후보는 오랜 기간 성북 지역 현안을 꾸준히 챙겨온 인물”이라며 “지역 사정에 밝고 민원 해결 경험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민병웅 후보는 성북구 출신으로 서울숭곡초, 고명중, 서라벌고, 단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단국대 대학원 법학석사, 국민대 대학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와 탄소중립녹색성장지원센터장을 맡아 정책 연구와 지역 발전 전략 분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민 후보는 이날 개소식 말미에서 “성북은 더 이상 ‘변화가 느린 도시’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속도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