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5. 13.
윤정현 노동당 강북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개발보다 삶의 질, 강북의 자원 함께 누리는 도시 만들 것”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동당 윤정현 강북구청장 후보가 지난 5월 10일 오후 강북구 도봉로 203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모두의 강북, 모두가 구청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노동당·녹색당·정의당 진보단일후보이자 강북구 직접정치주민대회 주민후보로 나선 윤 후보의 정책 방향과 지역 비전이 소개됐다.
먼저 윤 후보는 인사말에서 “강북구에 사는 주민이라면 어디에 살아도 강북구가 가진 자원들을 편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주민의 의견을 듣는 행정을 넘어 권한을 함께 나누는 구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 분야 공약으로 ‘마을버스 공영화’와 ‘공공무료셔틀버스 도입’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강북구의 대중교통은 지하철과 도봉로 중심으로 집중돼 있어 지역 내 이동은 오히려 불편하다”며 “인수동 학생이 삼각산고를 가는 데도 한 번에 이동하기 어려운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산, 북서울꿈의숲, 도서관, 보건소 같은 좋은 공공자원이 곳곳에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공공교통 확대를 통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강북구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무조건 밀어버리고 새 아파트를 짓는 방식보다 지금 있는 공간을 잘 다듬고 개선하는 개발이 필요하다”며 “처음 강북구에 왔을 때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하늘이 넓게 보이는 점이 좋았다. 이 넓은 하늘과 여유로움 자체가 강북구의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봇대 지중화나 생활환경 개선처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강북은 주거비와 물가가 비교적 저렴해 청년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지역이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강북을 경험하고 정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4월 28일 강북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난 4년간 구청장과 거대 양당의 목소리만 컸고 주민의 목소리는 배제돼 왔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