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5. 06.
노원구 구의원 선거 대진표 윤곽… 경선 없이 공천 마무리
현역의원 21명 중 9명 본선행 … 조직력 중심 경쟁 전망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원구 구의원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이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하면서 본선 구도가 사실상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노원구는 성북구와 달리 주요 선거구에서 경선 없이 후보가 확정된 것이 특징이다. 전체 21명의 현역 구의원 가운데 9명만이 본선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절반 이상이 교체되는 ‘물갈이’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내 경쟁 없이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조직력과 정당 지지세가 본선 결과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선거구별로 보면 ▲가 선거구 3명(월계1·2·3동)는 더불어민주당 이수근(가)·정시온(나)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수 후보, 진보당 강미경 후보가 경쟁하는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현역과 신인이 혼재된 구조로 선거 막판까지 표심 향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나 선거구 3명(공릉1·2동)는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김기범(가)·유웅상(나) 현역 의원과 진보당 최나영 현역 의원 등 3명의 현역이 포진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박명수(가)·이경선(나) 두 명의 신인을 내세워 도전에 나섰다.
특히 서울에서 유일한 진보당 현역인 최나영 의원의 재선 도전 여부가 상징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다 선거구 3명(하계1·2동, 중계본동, 중계2·3동)는 더불어민주당 김소라(가)·손영준(나) 후보와 국민의힘 김희숙(가)·김경태(나) 후보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손영준 구의회 의장이 포함된 지역으로 현역과 신인의 조합이 맞붙는 양상이다.
▲라 선거구 3명(중계1·4동, 상계6·7동)는 더불어민주당 원동민(가)·이은경(나)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김우일 후보가 공천되며 여야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마 선거구 3명(상계2·3·4·5동)는 더불어민주당 장경서(가)·안복동(나) 후보와 국민의힘 손명영 후보, 개혁신당 박성진 후보가 경쟁하는 구조로 정리됐다.
▲바 선거구 3명(상계1·8·9·10동)는 더불어민주당 이동욱(가)·최용갑(나) 후보와 국민의힘 김재인 후보, 진보당 홍기웅 후보, 무소속 조세라 후보까지 가세하며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국민의힘 김서연 후보가 확정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전체적으로는 민주당 우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선거구에서는 다자 구도와 현역·신인 간 경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공릉 지역 나 선거구와 다자 경쟁 지역이 이번 선거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까지의 구도는 정당 공천 결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향후 후보 등록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도 남아 있다. 최종 대진표는 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노원구 구의원 선거는 경선 없이 공천이 마무리된 가운데 조직 중심 선거 양상이 두드러지는 동시에, 현역 감소와 신인 증가라는 변화가 맞물리며 지역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노원 민심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본 기사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 자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참고해 작성됐으며, 향후 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라 일부 내용은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