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5. 06.
월계삼호4차·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 설명회, 뜨거운 관심 확인
용적률 상향·6천 세대 확대 계획 공개… 광운대역세권 맞물려 ‘월계 대전환’ 기대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 월계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국면에 접어들며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지난 4월 28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열린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 주민설명회에는 약 7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좌석 대부분이 채워지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서준오 노원구청장 후보, 박이강 시의원 후보, 정시온 구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정비계획을 공유했다.
설명회는 사업 개요를 시작으로 정비계획안, 건축계획안, 추정분담금 등으로 이어졌으며, 대상지 현황과 추진 경위, 주변 개발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제시되며 주민 이해를 도왔다.
월계시영고층아파트는 1980년대 후반 준공된 대규모 노후 단지로, 현재 약 3,900여 세대에서 재건축을 통해 6,100여 세대로 확대하는 계획이 공개됐다.
최고 50층 수준의 고층화와 함께 일부 준주거지역 상향을 통한 용적률 개선이 검토되며 사업성 확보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설명회 현장에서는 용적률 상향과 세대수 증가, 평형 구성 등 사업성 관련 내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주민들은 배포된 자료를 확인하며 구체적인 변화 방향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데 이렇게 구체적인 계획을 들으니 기대가 크다”며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함께 주변 환경이 확 바뀔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세대수 확대나 용적률 부분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반영될지가 중요하다”며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GTX 등 교통 호재가 맞물리면서 월계동은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주민들이 똘똘 뭉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등과 분열이 생기면 결국 사업이 늦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 후보는 이날 자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재개발·재건축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월계시영 아파트 용적률 상향 등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루 전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계삼호4차아파트 설명회에도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인근 단지 전반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노원구는 현재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확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맞물린 이번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월계시영과 삼호4차 일대는 약 1만 세대 규모의 주거벨트로 재편되며 월계동 전반의 도시 구조 변화, 이른바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