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4. 23.
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 자문위원회 개최
의료비 부담은 낮추고, 보장은 더 두텁게, 2026년 건강보험 대전환 예고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지사장 박명주)는 지난 4월 16일 오후 1시, 종암동 소재 ‘유정’에서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달라지는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명주 지사장은 “통합돌봄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40여 명 이상이 신청, 접수돼 심사가 진행 중이다.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2026년부터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기반으로 보장성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장은 특히 “주민들이 가장 피부로 느끼는 정책은 의료비”라며 “이번 제도 개선이 실질적인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료 수입 증가와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재정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의료 이용 증가와 고령화로 지출이 늘고 있음에도 재정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 변화의 핵심은 ‘재정 안정’에서 ‘국민 체감’으로의 전환이다. 단순한 흑자 유지가 아닌, 실제 의료비 부담 완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필수의료 중심 보장성 강화 ▲의료 이용 형평성 개선 ▲취약계층 부담 완화 ▲재정 지속 가능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2026년부터는 고액 진료 및 필수 치료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의료 서비스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넓어진다.
아울러 저소득층과 고령층의 보험료 및 본인부담금 경감 정책도 강화될 예정이다. 동시에 재정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 체계도 더욱 정교해져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제도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구조 변화 속에서 건강보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보장성 확대와 재정 건전성이라는 두 과제를 균형 있게 추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도 전달했다. 의료계를 대표하는 한 위원은 “약 처방이 중복되면서 과잉 투약으로 이어질 경우 의료비 상승과 재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적정 처방을 유도할 수 있는 대안 마련과 함께 국민 인식 개선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의 이번 자문위원회는 제도 변화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향후 정책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