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4. 22.


강북문화원 ‘제28회 소귀골음악회’ 성료

제66주년 4·19혁명 희생영령 추모

강북문화원이 주최한 ‘제28회 소귀골음악회’에서 내빈들이 함께 참여한 판넬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문화원(원장 황정희)이 주최하고 국가보훈부, 강북구, 4·19혁명희생자유족회가 후원한 ‘제28회 소귀골음악회’가 지난 4월 19일 국립4·19민주묘지 정의의 불꽃광장 앞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4·19혁명 66주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넋을 예술로 위로하고, 그 숭고한 뜻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내빈들이 함께 참여해 ‘제66주년 4·19혁명 희생영령 추모’와 ‘제28회 소귀골음악회, 희망을 노래하자’를 내용으로 한 ‘판넬 퍼포먼스’로 시작해 1부 ‘진혼’에서는 박소정 청소년무용단의 추모무용, 희생자유족회의 시낭송, 테너 정지현과 소프라노 남인희의 클래식 앙상블,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이 이어졌다. ‘아침이슬’, ‘광야에서’, ‘사월의 노래’ 등 시대를 상징하는 곡들이 울려 퍼지며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2부 ‘화합’에서는 가수 신형원이 무대에 올라 ‘터’, ‘사랑일기’, ‘더 좋은 날’을 열창했고, 싱어송라이터 범스&쥬피가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황정희 강북문화원장은 “소귀골음악회가 어느덧 28회를 맞아 강북구의 뜻깊은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정의의 불꽃광장에서 불의에 항거하며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기리는 진혼과 시대정신의 화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처음 시작된 소귀골음악회는 매년 국립4·19민주묘지를 찾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되며, 4·19혁명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역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북문화원이 주최한 ‘제28회 소귀골음악회’에서 내빈들이 함께 참여한 판넬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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