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4. 16.


더불어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경선, 이승훈·최선 2인 결선행 확정

최종 본선 티켓 놓고 맞대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4월 13일 오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강북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결선 투표 체제로 전환되며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4차 경선 결과 공고를 통해 강북구청장 경선 후보자 중 (가나다순) 이승훈 예비후보와 최선 예비후보가최종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이용균 예비후보는 결선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결선 결과에 따라 향후 본선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안개 속 3파전... ‘결선 투표’로 최종 승부 가린다.

당초 강북구청장 경선은 3인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1위 후보가 과반(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상위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결과는 어느 한 후보도 압도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만큼 후보 간 세 대결이 팽팽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이승훈 후보와 최선 후보는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한 마지막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 ‘실무형 전문가’ vs ‘풍부한 의정 경험’의 대결

“두 후보 모두 지역 내 인지도와 조직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결선에 오른 두 후보는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이승훈 후보는 강북구에서 20여 년간 활동해온 ‘우리동네 변호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당과 지역을 잇는 정책 및 행정 실무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 ▲최선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서울시의원 등 풍부한 지방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밝고 높은 정치적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여성 후보로서의 섬세한 리더십과 정책 추진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한편, 강북구청장 최종 후보를 확정 지을 결선 투표는 오는 4월 19일(일)부터~4월 20일(월)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으로, 짧은 기간 동안 후보 간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선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선 후보의 경우 여성 가산점이 추가된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한편, 탈락한 이용균 후보의 지지 세력이 결선에서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강북구는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만큼, 경선 승리가 곧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강해 결선 투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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