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3. 26.
노원구의회 강금희 의원, 6·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재선 의원·행정재경위원장 역임 “후배들에게 길 열어줄 때”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의회 강금희 의원이 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8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강 의원은 지난 17일 발표한 불출마 선언문에서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비전과 열정을 가진 유능한 후배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지난 8년간 과분한 사랑을 받은 선배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보답”이라며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제8대와 제9대 노원구의회를 거치며 재선 의원으로 활동한 강 의원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아래 주민 삶과 맞닿은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9대 후반기에는 행정재경위원장을 맡아 노원구 재정 전반과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문화예술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다루며 의회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동료 의원 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내며 안정적인 의회 운영에 기여했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정책적 성과 역시 눈에 띈다. 강 의원은 ‘노원구 1인가구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 연구단체’ 대표를 맡아 급증하는 1인 가구와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했으며, ‘노원 전기차 충전소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안 마련에도 적극 나섰다. 현장을 직접 찾아 타 자치구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힘써왔다.
아울러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 △정보취약계층 정보통신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 ▲커피박 순환경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주민 일상과 직결되는 다수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지역사회 복리 증진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강금희 의원은 “두 번이나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노원구민 여러분 덕분에 지난 8년의 시간은 제 삶에서 가장 벅차고 영광스러운 여정이었다”며 “비록 정든 의정 단상을 내려오지만,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원의 더 큰 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현장민원실에서 만났던 그 모습 그대로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평범한 이웃으로 남겠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벅찬 사랑과 격려, 그리고 애정 어린 조언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노원구민과 당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8년간의 의정활동 마무리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