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3. 26.
노원구, 2026년 1차 추경 98억 편성 총예산 1조3,771억(0.72%↑)
어르신일자리·교육·공원 정비 등 생활밀착 사업 중심 편성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총 1조3,771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 대비 약 98억 원(0.72%) 증가한 수준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중심으로 보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추경은 대형 신규 투자보다는 주민 생활과 맞닿은 사업 보완, 시설 안전 확보, 그리고 불가피한 법적·재정적 지출을 반영한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체 추경 규모는 98억1861만 원으로, 일반회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특별회계는 변동이 없다.
무엇보다 이번 추경은 ‘당장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한 예산’이라는 성격이 뚜렷하다. 복지·보육·교육·공원환경 등 주민 체감 사업과 함께 노후 시설 보수, 시스템 복구 등 긴급 현안이 반영됐다. 반면 공무관 통상임금 소송 판결금과 주차장특별회계 전출금 등 재정 안정성과 법적 의무 이행을 위한 지출도 상당 부분 포함됐다.
■ 행정·주민자치… 시스템 복구와 현장 운영 보강
행정 분야에서는 랜섬웨어로 중단된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 복구와 노후 공용버스 교체 등 기본 기능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통장·마을공동체·자원봉사 워크숍 등 주민조직 운영 지원 예산도 반영돼 현장 행정 기반을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 문화·체육… 전통사찰 보수와 생활체육 확충
문화 분야에서는 전통사찰 도안사 대웅전 처마 및 기와 보수에 4억 5000만 원이 반영됐다.
체육 분야에서는 체육단체 지원과 함께 수락산스포츠타운 실내배드민턴장 설계용역(1억 8000만 원)이 반영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 이어진다.
■ 복지·어르신… ‘일자리 확대’ 중심 정책 반영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확대가 핵심이다.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참여 인원을 300명에서 450명으로 늘리며 약 4억 6000만 원이 추가 편성됐다.
또 수락노인종합복지관 보수공사에 약 9억 6900만 원이 반영돼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 확보가 추진된다.
■ 교육·보육… 학교 환경 개선과 가족 체감 사업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기관 교육경비 보조금 2억 5000만 원이 추가돼 학교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보육 분야에서는 어린이날 축제 예산 2억 9900만 원이 반영돼 가족 단위 체험형 행사 지원이 강화된다.
■ 공원·환경… 생활권 환경 개선 집중
공원·환경 분야에서는 중계 과학테마공원 조성 설계용역(4억 5000만 원), 개미어린이공원 시설개선(1억 5000만 원), 근린공원 정비 등이 포함됐다.
또 화랑대철도공원 운영 인력 보강, 노원기차마을 콘텐츠 보강, 석계역 일대 LED간판 개선사업(6억 원) 등 생활권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 재정·기타… 안정적 운영 위한 필수 지출
주차장특별회계 전출금 7억 8000만 원이 편성돼 재정 안정성을 보완했다. 또 공무관 통상임금 소송 판결금 약 40억 원이 포함되며 이번 추경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정책사업이 아닌 법적 의무지출 성격이다.
이번 추경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 교육환경 개선, 공원 정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보완하는 동시에, 불가피한 재정 지출을 함께 반영한 ‘생활밀착형 추경’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