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3. 05.


성북구의회 임태근 의장

구민과 소통하면서 실천하고, 책임지는 의회로 기억되고 싶어!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성북구의회 제9대 후반기 의회가 임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현장 중심 의정’과 ‘구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의회를 이끌어 온 임태근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의 의정 방향과 목표를 밝히며, 구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 의장은 인터뷰 내내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를 ‘주민’에서 찾았다. 그는 지방의회는 구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관이라며 ‘실천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 성북을 지켜온 정치인

지방정치 50년, 임태근 의장은 성북구 정치의 역사 그 자체로 평가받는다. 1974년 민주당 당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동교동계 정치의 막내로 활동하며 민주주의의 현장을 지켜온 인물이다. 격동의 정치사를 거치며 지역 기반을 다져온 그는 풀뿌리 정치의 가치를 누구보다 강조해 왔다.

성북구의회에서는 6선 구의원을 지냈으며, 의장직만 세 번째다. 이는 수도권 최초 기록으로, 지방자치 50년 역사 속에서도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지역 주민들은 그를 현장형 정치인, 주민 곁의 일꾼으로 기억하고 있다.

임 의장은 “지방정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의 생활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정치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며, 주민의 삶을 바꾸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 의회는 주민의 심부름꾼

그는 특히 기초의원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지방의회 의원은 지역 주민의 심부름꾼이라고 강조한다.

임 의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의원들이 주민 중심의 자세를 잊지 않는다면 의회의 신뢰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 의장은 “의회의 권한과 책임이 커진 만큼, 윤리성과 전문성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 의원들은 정책 역량을 높이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 구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는지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

지난 1년 동안 성북구의회는 현장 중심 의정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 각 상임위원회와 의원들은 지역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임 의장은 “회의실에서만 논의하는 의정은 한계가 있다. 현장에 가야 문제의 본질을 알 수 있다. 복지, 안전, 교육, 도시환경 등 주민 삶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복지 정책과 생활 안전 강화, 주거환경 개선 등이 주요 과제로 추진됐다.

그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청년과 아이들까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지방정부와 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협력과 소통, 성숙한 의회로

임 의장은 집행부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협력 관계다. 견제와 균형 속에서도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갈등과 대립보다 대화와 조율을 통한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적 관계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의회 내부의 소통과 화합도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그는 “여야를 떠나 성북구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정쟁보다 정책 중심의 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남은 임기, ‘신뢰받는 의회’ 구축

남은 임기 동안의 목표에 대해 임 의장은 ‘신뢰 회복’을 가장 먼저 꼽았다. “주민이 의회를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 투명한 의정 활동과 책임 있는 자세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 간담회와 현장 방문, 온라인 소통 등을 통해 의정 활동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특히 “주민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이 반영될 때 지방자치는 완성된다. 앞으로도 더 많이 듣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 마지막까지 주민 곁에서

임태근 의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각오를 밝혔다. “지방정치는 주민의 삶과 직결된 정치다.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곁에서 함께하는 의장이 되겠다. 성북구의회가 구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의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임 의장은 50년 가까운 정치 인생을 걸어온 그의 시선은 여전히 ‘현장’과 ‘주민’에 머물러 있었다. 성북구의회의 다음 반년 역시,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이라는 방향 속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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