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27.
김영국 시사프리신문 대표 이임 인사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신문사를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저는 신문사에 몸 담은지 20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려고 합니다.
저는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에 도전하고자 시사프리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 직을 내려놓습니다. 한 사람의 기자로, 또 언론인으로 살아온 지난 세월은 제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고도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2006년 창간과 함께 편집국장으로 첫발을 내딛고 10년을 현장에서 뛰었습니다.
2016년부터는 대표와 발행인으로서 정론직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역의 골목과 삶의 현장을 기록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며 걸어왔습니다.
저는 늘 언론의 역할이 단순한 지적과 고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믿어왔습니다. 문제를 드러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시스템이 바뀌고 주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것, 그것이 제가 추구해 온 언론의 길이었습니다.
그 길 위에서 함께해 주신 오성근(1대), 백승재(2대), 정효연(3대)위원장님과 23명의 편집위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따끔한 비판, 그리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셨기에 시사프리신문이 중심을 잃지 않고 올곧게 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지혜와 헌신은 제게 큰 힘이었고, 신문의 품격을 지켜낸 버팀목이었습니다.
또한 독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평안과 웃음이 함께하시고, 가정마다 따뜻한 사랑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시길 마음 깊이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지난 20년의 시간이 가능했습니다. 이제 저는 기록하는 자리에서, 직접 변화를 만들어가는 자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펜을 내려놓지만, 초심은 내려놓지 않겠습니다. 어디에 있든, 어떤 자리에서든 지역을 향한 사랑과 책임의 마음으로 살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