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27.


성북구의회 진선아 의원 5분자유발언

파티룸 증가에 따른 생활환경과 안전관리 필요 강조

성북구의회 진선아 의원 5분자유발언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 진선아 의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파티룸에 대한 생활환경과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성북구의회는 2월 20일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진선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티룸 관리 사각지대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진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임태근 의장과 동료 의원, 그리고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파티룸 안전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 의원은 최근 강남구 한 파티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건은 특정 업소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공간 형태가 기존 행정 관리 체계 안에서 충분히 점검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북구에서도 유사한 우려가 담긴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가 골목과 지하 공간 인근에서 이용 후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 배출, 심야 시간대 잦은 출입으로 인한 소음과 생활 불편, 주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 의원은 “정해진 배출 방식이 지켜지지 않은 쓰레기는 단순 미관 문제를 넘어 화재와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지하 공간과 밀집 주택이 많은 성북구 특성상 작은 관리 소홀도 주민 불안을 확산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음주와 흡연, 심야 시간대 무질서한 이용뿐 아니라 불법 행위 발생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정 공간을 범죄 장소로 단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관리 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공간은 청소년 탈선이나 각종 불법 행위의 사각지대로 악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예방 중심의 행정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 의원은 특히 성북구가 대학가와 주택가가 혼재된 지역 특성상 소규모 모임 공간과 파티룸이 앞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파티룸은 업종 분류가 명확하지 않아 쓰레기, 안전, 이용 질서 등 관리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그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관내 파티룸의 위치와 형태 등 기초 현황을 파악해 행정 대응의 출발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쓰레기 배출 기준과 이용 질서, 안전 유의사항 등을 담은 간단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해 운영자와 이용자가 참고하도록 하는 예방 중심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셋째, 중장기적으로는 파티룸을 업종이 아닌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관리하는 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진 의원은 “주민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것은 문제가 커지기 전에 한 번만 살펴봐 달라는 것”이라며 “성북구가 사고 이후 대응하는 자치구가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신호를 먼저 살피는 자치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변화하는 생활문화와 공유공간 증가에 따른 새로운 행정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북구의 대응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