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12.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 ‘도봉,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중간보고회’
“도봉에도 서울시립도서관 하나쯤은 있어야죠”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에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지역 문화·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국민의힘 도봉(을) 김선동 당협위원장과 함께 지난 2월 4일 ‘서울시립도서관(도봉) 건립 타당성 검토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서관 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12월 이 의원의 발의로 타당성 검토 예산이 편성된 이후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은림 시의원은 “도봉구에는 아직 서울시립도서관이 없다”며 “도봉에도 서울시립도서관 하나쯤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립도서관은 도봉구 방학동 713-13번지 일대에 조성될 예정으로, 연면적 1만㎡ 이상 규모의 대형 도서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건립 시기는 2033년으로 설정돼 있으며, 현재는 타당성 검토 단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도서관의 공간 구성과 운영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전용 공간 조성 방안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도서관 콘셉트가 적절히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 시의원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서관으로서의 기능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예산에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의뢰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한 만큼, 중앙부처 타당성 조사까지 연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은림 서울시의원은 “시립도서관이 도봉에 조성되면 10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문화·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서관 예정 부지에 위치한 기존 도봉청소년독서실은 철거될 예정이며, 공사 착공 전까지는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임시 주민쉼터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립도서관 도봉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문화 소외 지역으로 꼽혀왔던 도봉구의 교육·문화 환경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