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06.


장위3동 주민자치회 장덕식 회장

33년 토박이가 보여준 ‘서비스 정신’ 골목에서 주민자치로 승화!

장위3동 주민자치회 장덕식 회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장위3동 주민자치회 장덕식 회장은 1993년 사업차 장위동에 터를 잡은 이후 33년간 지역과 함께 살아온 토박이다.

2024년, 전임 김상중 회장의 뒤를 이어 주민자치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주민 곁에서 서비스 정신으로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장 회장의 삶에는 ‘서비스 정신’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가전제품 영업과 서비스를 업으로 삼으며 오랜 시간 주민들의 집을 직접 찾아다녔고, 그 과정에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책임감이 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주민과 함께 살아왔다.

이러한 생활 속 실천이 지금의 주민자치회장 장덕식을 만들었다.

그의 봉사는 1999년 자율방범대 활동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역 골목골목을 누비며 안심하고 다니는 안심길 조성에 힘썼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특히 자발적으로 모인 자율방범대 대원들과 매일 밤 동네 골목 순찰에 나서며,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얼굴을 트고 이웃과의 신뢰를 쌓아왔다.

장 회장이 처음 봉사를 시작한 자율방범대가 2024년 법정 직능단체로 전환되면서 참여 인원도 크게 늘었다. 그들은 겨울에는 저녁 7시, 여름에는 7시 30분 쯤 모여 약 두 시간 동안 순찰을 도는 것이 일상이 됐다.

장 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지역 안전이 더욱 든든해졌다”고 말한다.

한편, 장위3동은 현재 구도심이 사라지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장 회장은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아쉬움도 전한다.

“아파트 주민들의 주민자치 참여가 아직은 활발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토로하며 “구도심과 신도심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위3동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진행하는 축제에 대한 생각도 분명하다. 단순히 가수들이 와서 노래만 부르고 떠나는 형식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조성될 신도심에서도 단지와 단지를 잇는 소통의 장, 남아있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공동체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동네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예산이 좀 더 확보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어울림 마당’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신도심 주민들의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장덕식 회장은 주민자치회의 역할을 이렇게 정의했다.

“주민자치회는 행정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주민들의 놀이터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33년 장위동을 지켜온 한 주민의 삶은 이제 주민자치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장위3동 주민자치회 장덕식 회장

장위3동 주민자치회 장덕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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