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05.
수락산 수암사 산불. 인명 피해 없이 진화, 노원구 새벽부터 총력 대응
화재 발생 직후 재난 문자·등산로 통제·대피 조치·기관 공조로 확산 막아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지난 1월 26일 새벽 수락산 수암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노원구가 신속한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공조로 피해 확산을 막았다.
이번 화재는 1월 26일 오전 2시 29분경 상계동 산 153-1 일대 수락산 수암사 인근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군, 경찰, 산림청이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험준한 지형과 야간 여건으로 인해 날이 밝은 이후 본격적인 진화가 이뤄졌다.
화재는 오전 8시 18분경 초진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수암사 건물 3개 동이 전소되고 약 1만7천㎡의 산림이 소실됐다.
노원구는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4시 6분경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상계동 산 153-1 부근 산불 발생, 수암사 등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람”이라고 안내했다.
이후 구청 직원 7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잔불 정리와 추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화재 발생 직후 현장에 즉각 도착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서 및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을 지휘했다.
구는 인근 수락휴 자연휴양림 숙박객을 긴급 대피시키고, 수락산역을 포함한 주요 등산로를 경찰과 함께 전면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도 병행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산불 대응과 관련해 “갑작스러운 화재 상황이었지만 평소 대비해 온 긴밀한 초기 대응 체계가 가동되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산이 가파르고 접근이 어려운 지형에다 야간 진화에 한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준 소방당국과 산림청, 경찰, 그리고 현장에 투입된 구청 직원들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 원인은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노원구는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