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1. 29.
노원구, 2026년 주민배심원단 회의 개최
민선8기 공약 이행률 제고·구정 투명성 강화 기대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구는 지난 1월 15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만 18세 이상 주민 35명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 1차 회의를 열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매니페스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배심원들은 5개 분임으로 나뉘어 향후 공약 심의 방향과 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배심원단은 구민이 직접 공약 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제도로, 노원구는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력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약 조정이나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공식적으로 반영하는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원구는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무작위 추출(ARS) 방식으로 주민을 선발했다. 1차 모집을 통해 168명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이 배심원으로 확정됐다.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대표성과 공정성에 중점을 둔 구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공약 관리의 기본 개념, 주민배심원단의 역할과 심의 절차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이후 분임별 토의를 통해 향후 심의 방식과 논의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민배심원단은 앞으로 민선8기 공약 중 총 14건의 조정 사항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심의한다. 2차 회의는 1월 29일, 3차 회의는 2월 12일에 열리며, 분임별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권고안을 작성해 구에 제출할 예정이다. 권고안은 3월 중 요약본과 최종 보고서 형태로 정리된다.
노원구는 이번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공약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을 점검하고 조정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약속한 공약을 책임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