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1. 14.
노원구, 광운대역 육교 캐노피 보강공사 준공식 개최
월계동의 시작된 미래, 낡은 육교부터 싹 바뀐다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눈이 소복이 내리는 가운데 월계동 광운대역 육교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노원구는 지난 1월 12일 오후 4시 광운대역 육교 현장에서 캐노피 보강공사 준공식을 열고, 그간의 정비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눈발 속에서도 새롭게 단장한 육교의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광운대역 육교는 1989년 준공된 이후 30년 넘게 사용되면서 노후화가 심각해졌고, 특히 콘크리트 난간 벽체가 기울어지며 구조적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매년 정기 안전점검이 실시됐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노원구는 노후 콘크리트 난간 벽체를 전면 철거하고, 경량 구조의 캐노피를 설치하는 보강공사를 추진했다. 육교 전 구간에 캐노피가 설치되면서 비와 눈, 강한 햇볕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됐고, 개방감 있는 보행 환경도 함께 확보했다. 보행 안전성과 쾌적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과 연계한 HDC현대산업개발의 공공기여 사업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약 79억 3천만 원으로, 공공기여금 49억 3천만 원, 구비 16억 5천만 원, 특별교부세 13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준공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구청 토목과장의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표창장 수여, 축사, 커팅식 및 기념촬영, 현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대산산업 유경철 대표와 한국철도공사 광운대역장 배지윤 씨에게 전달됐으며, 표창장은 현대산업개발 공무팀장 천정희, 공사팀장 이동원, 공무관리 송지운, 안전팀장 고태현 씨가 받았다.
공사 과정에서는 철도 인접 구간이라는 특성상 광운대역,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시공사, 감리단이 수차례 협의를 거쳐 전차선 영향 구간 작업 방식과 안전 확보 방안을 조율했다.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주간 상례작업 공법을 도입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이번 정비로 광운대역과 경춘선 숲길, 인근 주거지역을 잇는 주요 보행축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광운대역 육교는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