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25.
노원구·인덕대, 제2회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개최
IR 데모데이부터 예비창업 경진까지… 실전 창업 무대 마련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12월 19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인덕대학교와 공동으로 ‘제2회 스타트업 창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과 다수의 구의원, 스타트업 관계자, 예비 창업자, 투자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박람회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고,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원구와 인덕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지난해 1회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참여 대상이 한층 확대됐다.
행사는 식전 프로그램인 ‘창업 IN 경진대회’로 시작됐다. 올해는 대학생 중심이던 기존 구성에서 고등학생 참가팀까지 포함해 총 10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참가팀들은 창업 아이디어와 제품을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팀으로 선정됐으며, 총 2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IR 데모데이’에서는 노원구 소재 스타트업과 외부 유망 기업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자 앞에서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사전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IR 자료를 바탕으로 팀당 15분씩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기업이 선정돼 총 4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행사장에는 총 20개 규모의 전시·홍보 부스도 운영돼,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기술과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대1 창업 상담과 투자자 매칭 프로그램도 병행돼 참가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창업박람회는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민·관·대학이 함께하는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