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25.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2026년 예산안 ‘배달라이더 지원 확대’ 이끌어내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2026년 예산안 ‘배달라이더 지원 확대’ 이끌어내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이 배달플랫폼 라이더의 안전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 제안을 통해 관련 지원 예산 확대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먼저 유인애 의원은 지난 8월 26일 김원필 국민의힘 강북갑 당협위원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배달플랫폼 라이더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라이더유니온 북부지회 임원들로부터 라이더들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배달 라이더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현실을 고려해 안전교육 수료자에 대한 안전용품 구입비 지원 대상 인원과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

유인애 의원은 간담회 결과 내용을 10월 임시회 구정질문에서도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검토 요청하고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예산 증액을 비롯한 지원 확대를 위해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결과 2026년도 예산안에 배달플랫폼 라이더 안전용품 지원 대상이 기존 150명에서 200명으로 50명 증원되는 성과를 거뒀다. 1인당 최대 지원금액은 10만 원으로 총 예산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액되었다.

아울러 배달플랫폼 라이더들의 고용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도 2025년 하반기 예산 전용을 통해 처음 도입된 데 이어, 2026년 본예산에 해당 사업이 처음으로 공식 편성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유인애 의원은 “배달플랫폼 라이더들은 우리 일상과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경제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고용 측면에서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어려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배달 라이더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고,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