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24.


노원구의회, 학생 선행사례 발굴해 의장 표창 수여

▲노원구의회, 학생 선행사례 발굴해 의장 표창 수여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는 지난 12월 16일 의회 8층 소회의실에서 모범학생 표창 수여식을 열고, 위급 상황에 처한 어르신을 도운 지역 학생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학생은 신상계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이시윤 학생으로, 불암산역 인근에서 넘어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70대 어르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킨 선행이 알려지며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표창은 상계3·4동 주민자치회 정원선 회장이 어르신 가족으로부터 학생의 선행 사례를 전해 듣고, 의미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학생을 찾아 노원구의회에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정원선 회장은 “어린 학생의 이타적인 행동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표창을 통해 학생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좋은 기억으로 남기길 바랐다”고 말했다.

손영준 의장은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선행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