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25.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 ‘5분 자유발언’

청소년꿈터 운영비 미편성에 ‘깊은 유감’ 표명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 ‘5분 자유발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2월 19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청소년 돌봄공간인 청소년꿈터 초록뜰 청소년마을식당의 운영비 중 인건비가 편성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먼저 홍은정 의원은 지난 3년 6개월간 진행된 예산심의 과정을 언급하며 “구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한 뒤 예산심의에서 청소년꿈터 운영비가 적정하게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유감을 표명한 것이다.

청소년꿈터는 2004년 도봉1동 컨테이너 어린이도서관에서 출발해 20년간 지역 아동·청소년의 돌봄공간으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돌봄 공백을 메우며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마을활력소 초록뜰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도봉구청과 협약을 통해 청소년꿈터로 전환됐다.

끝으로 홍은정 의원은 “민간의 자발적 활동에 의무만 지우고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행정불신을 초래한다”며 “도봉구청은 청소년꿈터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운영비와 인건비를 즉시 편성해야 한다. 청소년꿈터가 말 그대로 꿈꾸고 꿈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도록 적정한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