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25.
도봉구의회 이성민 의원 ‘5분 자유발언’
공직기강 해이와 정치적 중립 위반 ‘엄단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이성민 의원(도봉1·2동)은 지난 12월 19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 지방선거를 167일 앞둔 시점에서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사례를 강하게 지적하며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먼저 이 의원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행정 신뢰를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최근 온라인 공간과 현장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중립 위반 행태를 경고했다.
그는 단순한 댓글, 게시물 공유, 반복적인 ‘좋아요’만으로도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실제로 지방직 공무원이 특정 후보 게시글에 댓글과 ‘좋아요’를 남겼다가 징계 처분을 받은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이 근무시간에 행사장에 참석해 사진을 찍는 행위,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특정 정당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치활동을 하는 사례 등을 지적하며 “공기업이라 해서 정치적 중립 의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SNS 활동 포함 정치적 중립 위반 사례 전수 조사 ▲근무시간 내 정치행위에 대한 강력한 복무 점검 ▲반복적 위반 행위에 대한 인사 조치 ▲규정 위반 직원에 대한 즉각 조사와 징계를 요청했다.
끝으로 이성민 의원은 “공직자가 구민이 아닌 특정 정치 세력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봉구민에게 돌아간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공정한 행정을 보여주는 것이 구청장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