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8.
돈암1동 자원봉사캠프 어르신들 마음에 따뜻한 온기 전해
돈암1동자원봉사캠프 웃음과 그리움이 함께한 ‘그때 그 시절 종합선물 세트’ 전달
성북구 돈암1동자원봉사캠프가 지난 12월 4일, 지역 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그때-그 시절 종합선물 배달 작전’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청춘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어르신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고 ‘당신은 여전히 소중하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활동가들은 정성껏 포장한 ‘그때 그 시절 종합선물 세트’를 품에 안고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레트로 감성으로 꾸며진 박스에는 “받는 분: 돈암1동을 지켜주신 어르신”이라는 문구가 적힌 배달 접수증이 부착돼 과거 우편 소포를 연상케 했다.
상자 안에는 ▲‘헐리우드 배우도 울고 갈’ 꽃무늬 방한 조끼, ▲‘비단결 특제’ 샴푸, ▲‘찰랑찰랑 머리영양제’ 트리트먼트, ▲‘추억의 맛’ 센베 과자, 호빵 등이 담겼다. 각 물품마다 그때 그 시절을 패러디한 광고 문구로 꾸며져 물건을 꺼낼 때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과 함께 그리움이 피어올랐다.
한 어르신은 포장을 풀면서 “아이고, 옛날 생각나네... 옛날 생각하니까 힘이 나네. 고마워.”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신인수 돈암1동자원봉사캠프장은 “단순히 물건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여전히 소중한 존재’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돌보는 정서돌봄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돈암1동 관계자는 “돈암1동은 앞으로도 정서적 돌봄이 일상이 되는 복지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돈암1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