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7.


연인부터 가족까지… 연말연시 노원의 밤, 공연으로 물들다

노원구, 크리스마스·신년 맞아 기획공연 잇달아 선보여

뮤지컬 토크콘서트 김혜성 찾기 -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연말연시를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획공연을 잇달아 선보이며 겨울 문화도시의 매력을 더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식할 공연부터 새해를 여는 창작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공연은 12월 24일과 25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토크콘서트 김혜성 찾기〉다.

이번 공연은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총각네 야채가게〉 등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만든 김혜성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만석, 이아름솔, 정동화, 김지철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라이브 공연과 함께 작품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인터파크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새해에는 창작 초연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가 관객을 맞는다. 공연은 2026년 1월 3일부터 25일까지 같은 공연장에서 이어진다. 이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 도서가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독자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공연예술 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어린 암사자 ‘와니니’가 자신만의 길을 찾아 성장해 가는 여정을 통해 ‘나다움’과 용기의 의미를 전한다.

해당 공연은 인터파크 NOL 티켓을 비롯해 YES24 공연, NHN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예약 등 주요 예매 채널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모든 세대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며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공연들이 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에너지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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