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8.
강북구 미아9-2구역, 유진성 신임조합장 선출
‘신속한 사업 진행, 투명한 조합 운영, 조합원 공동 이익 등 위해 노력’
“조합원과 더불어 가장 성공적인 재건축을 완수하겠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 미아9-2구역(미아동 137-72일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에 유진성 씨(59)가 선출됐다.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12월 6일 오후 2시 미아동 소재 효성교회 교육관 5층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선출에 나서 총 232표를 차지한 기호 3번인 유진성 후보가 새 조합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임 유진성 조합장은 기호 1번 주혜찬 후보 200표, 기호 2번 이미애 후보 31표, 기호 4번 김유철 후보 182표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무효와 기권은 23표다.
유진성 조합장은 1966년생으로 국민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과 이사를 역임하며 현재 태양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조합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는 그동안 전 조합장의 뇌물죄로 공석인 상태에서 지난 11월 20일부터 새로운 조합장 선거가 시작됐다. 미아9-2구역은 새 조합장 선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아9-2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137-73 일대 약 10만㎡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5층, 22개동 1,75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재건축 프로젝트다. 시공사는 2024년 6월 시공사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고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40개월이 걸리는 사업이다.
유진성 조합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40년을 한결같이 살아온 미아동의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사업은 빠르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는 공정하게 ▲‘소통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사업은 빠르게’ 공약의 경우 △절차와 규정을 지키며 강북구청과 합의하여 신속 진행 △각 분야 조합원들과 환상의 팀 구축 △조합원과 시공사간 상생의 빠른 입주 실현을 위한 가교역할 등을 내세웠고 ‘과정은 투명하게’ 공약의 경우 △완공 일정표 제작 공개 △조합원 소통방 개설후 진행사항 투명 공개, 조합원 요구사항 반영 등을 내세웠다.
또한, ‘결과는 공정하게’ 공약의 경우 △모든 조합원의 이익 공평 보장 등을 내세운 뒤 “한결같은 뚝심으로 법학도의 투철한 준법정신과 조합의 이사로 재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상 조합원과 소통하는 자세로 규정과 원칙을 지키며 조합원과 더불어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소통 조합장’을 약속했다.
한편, 신임 유진성 조합장은 “규정과 원칙을 지키는 것, 이것만이 가장 빠른 재건축의 길이다”며 “원칙 있는 소통으로 형평성을 지키겠다. 조합원과 더불어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는 조합장이 되어 반드시 빠르고 성공적인 재건축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