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1.
성북구상공회, 2025 송년모임 개최
지역경제를 이끈 기업인들의 감사와 격려의 밤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상공회(회장 유승종)는 지난 12월 4일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2025 송년모임을 개최해 한 해 동안 지역경제를 위해 헌신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성북구 중소기업 대표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공회는 성북구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성북구청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유승종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성북구상공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 중 이승로 구청장 표창에는 이현선·장기엽 대표, 임태근 성북구의회 표창에는 김지현·이승철 대표가 수상했다.
또한 유승종 상공회 회장 표창에는 송명재·배태복·강지영·김희대·김혜영·황문경 대표 등 1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22기 성북구 상공회 최고위 과정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9월 시작해 9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 운영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35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재능이 넘치는 수료생들은 단체공연과 개인기를 선보이며 송년회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유승종 성북구상공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경기침체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 상공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힘은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발전과 성북구의 번영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계속하겠다. 오늘 송년회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 자리에 계신 기업인들이 성북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다.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땀 흘려 일하면 반드시 보람을 얻는 지역이 되도록 행정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 한 해 지역사랑 상품권 3,300억 원을 발행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지역경제 지탱해 온 상공회에 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임 의장은 “성북구 상공회 유승종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역상권과 성북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데 대해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상공회는 관내 기업 활성화, 상인 네트워크 구축, 교육 및 정책 소통 창구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왔다.
역대 회장들의 노력과 회원사들의 참여가 더해져 민관 협력의 모델로 자리잡았으며, 지역경제 현안에 귀기울이고 기업인의 목소리를 행정과 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송년회는 단순한 연말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기업인 간 연대와 상공회의 비전을 공유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성북구상공회는 앞으로도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골목 상권 활성화, 청년 기업가 육성 등 지역경제 생태계를 넓혀가는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