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2.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송년회 성료
김남근 국회의원 국비 6억 캠(재단기)시설 지원, 봉제업계 활성화 기대감 높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회장 유지용, 이하 협회)는 지난 12월 5일 오후 6시 30분 JW웨딩홀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며 업계의 희망을 다졌다.
협회 구성은 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지역 대표 봉제업에 종사하는 단체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로 구청장, 김남근 국회의원, 강동길·김태수 서울시의원, 오중균·이인순·이호건 성북구의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협회 발전에 기여한 이승로 구청장, 김남근 국회의원, 강동길·김태수 시의원에게 협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주목할 성과로는 성북구에 6억 원 규모의 국비가 확보되어 패션 샘플 제작 및 재단이 가능한 ‘캠 장비 시설’이 설치된 점이 꼽혔다. 소량·대량 재단과 다양한 샘플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봉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봉제 산업 현장에서 헌신한 다수의 회원들이 표창을 받았다. ▲구청장 표창에는 곽미순·정기봉·신정훈·구본근 회원이 수상했고, ▲국회의원 표창에는 김성만·예이환·최병순·박인천 회원이, ▲서울시의장 표창에는 남재원·김효순·정해경·김미선·유현주·김영태 회원이, ▲성북구의회 의장 표창에는 김효수·문정자·권오인·정미정·이민수·이상진 회원이, ▲협회장 표창에는 박태호·이인성·박준식·남병문·유재덕·전영미·위상필·구규근 회원이 수상했다.
유지용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500여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해 준 덕분에 협회가 성장하고 있다”며 “김남근 의원의 관심으로 재단 및 샘플 제작을 위한 시설이 들어오게 된 것은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회원사들의 번영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남근 국회의원은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여러분의 노력으로 산업이 꿋꿋하게 버텨왔다”며 “6억 원의 국비 지원이 시범사업이지만 시작이라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 브랜드, 공동 판매, 패션쇼 등 판매 활로 개척에 국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며 “병오년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려가자”고 격려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패션섬유봉제업은 60~70년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었던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해외 저가 제품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컸지만 성북에는 여전히 많은 봉제인들이 삶을 이어가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년회는 지역 봉제 업계의 연대와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며, 새로 구축되는 시설과 정책 지원에 힘입어 성북 봉제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