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0.


도봉구의회 이호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한 푼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다룰 것”

도봉구의회 이호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는 지난 11월 17일 제348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이호석 의원을 선출했다.

또 손혜영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으며, 홍은정·이강주·강철웅·정승구·강혜란 의원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이번 예결특위는 12월 10일부터~16일까지 7일간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호석 위원장은 “예산심의의 가장 큰 방향성은 예산이 원칙과 그 목적에 맞게 잘 편성되었는지 살피는 것이다”며 “과다 책정된 예산이나 중복된 예산편성은 없는지, 예산이 명료하고 정확하게 책정되었는지 등을 세밀히 살펴봄으로써 사업목적 및 취지에 반하는 실효성 없는 예산편성이 되지 않도록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우리 도봉구에 필요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구민 중심의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2026년 예산안 심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소감과 포부

안병건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께서 신뢰를 보내주신 덕분에 중책을 맡게 됐다.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을 다루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성심껏 임하겠다. 의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여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예결위 운영 방향은?

위원장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무조건적인 찬반이나 정치적 판단에 치우치기보다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논의를 통해 주민들의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특히 구청의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고 예산이 실제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꼼꼼하게 검토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결위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 2026년도 예산의 특징은?

2026년도 도봉구 예산에 대해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선택과 집중 원칙을 적용해 전체 예산의 약 63%를 복지 분야에 배분했다.

또한 불필요한 행사성 예산은 조정하고, 청년·소상공인 지원과 같은 도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사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했다.

▲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분야는?

이번 예산 심사에서 다음 세 가지에 특히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 ‘보여주기식 사업’과 단순한 실적 중심의 사업을 지양하고, 주민 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의 세부 예산 사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둘째, 도봉구의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청소년·청년·소상공인 지원 예산의 타당성, 지속 가능성을 중점 검토했다. △셋째, 주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주거·교통 분야의 불편 해소와 안전성 강화에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며, 한 푼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다루겠다.

▲ 집행부·동료 의원·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도봉구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업무는 행정부가 수행하고, 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그 뜻을 행정에 반영하도록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현장에서 기본을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동료 의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행정부와 의회, 그리고 주민들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함께할 때 도봉구의 발전이 더욱 크게 이뤄질 것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도봉구 주민의 일상이 조금 더 편안해지는 것, 이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특히 지하철 인근 흡연 문제, 쓰레기 민원, 불편한 버스 노선, 사유지로 인해 단절된 도보 문제 등 주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현안 해결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다.

또한, 평범한 가족들이 정치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도시, 기본적인 불편함이 해소되는 동네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끝으로 이호석 위원장은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인 만큼 한 항목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균형있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구정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호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당리당략을 떠나 집행부와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필요성 있는 사업과 구 발전을 위한 질의를 통해 집행부와 관계를 원만하게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초선의원이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려 예결특별위원회를 부드럽고 숫자싸움에 휘말리지 않도록 중간자의 역할을 통해 2026년도 도봉구의 살림 예산을 보다 실질적인 예산을 집행하여 도봉구의회 위상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이호석 위원장 손에 2026년도 도봉구 예산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남은 예결특위 일정이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6년도 도봉구 예산안 규모는 총 8,931억 6천만 원으로, 올해보다 3.57%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8,824억 5천만 원으로 3.72%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07억 원으로 7.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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