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1. 26.


도봉구의회 이호석 의원 ‘5분 자유발언’

부동산 규제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취소 촉구

도봉구의회 이호석 의원 ‘5분 자유발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이호석 의원(창1·4·5동)은 지난 11월 17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도봉구 규제 지정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취소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이호석 의원은 “정부가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것은 통계와 현실을 외면한 행정”이라며 “투기 과열로 15% 이상 폭등한 자치구와 도봉구는 상황이 전혀 다른데도 ‘풍선효과 차단’이라는 명분으로 일괄 규제해 결과적으로 도봉구와 같은 비투기 지역만 희생을 강요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서민들의 주택 구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강화된 대출 규제는 서민의 주거 희망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월세 시장 불안정 문제도 제기하며 “도봉구 전세 거래 건수는 불과 2주 만에 26~28% 감소했다”며 “도봉구민은 투기꾼이 아니라 성실하게 살아가는 서민이다. 서울 인구 931만 명의 투기 방지라는 명분을 위해 도봉구민 30만 명이 일방적으로 희생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호석 의원은 정부에 대해 ▲도봉구 규제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취소 ▲비투기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토론회 개최 ▲실수요자 보호 정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며 “성실한 서민이 투기꾼으로 낙인찍히지 않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정부와 국토부가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