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1. 26.


강북구의회 심재억 의원 ‘자유발언’

“e스포츠 산업 참여와 교육 과정 도입 촉구”

▲강북구의회 심재억 의원 ‘자유발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심재억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은 지난 11월 17일 열린 제2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e스포츠 산업 참여와 교육 과정 도입’을 촉구하는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심재억 의원은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T1 팀이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한 사례를 언급하며 “e스포츠는 전 세계 수억 명이 즐기는 글로벌 주류 문화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브랜드 강화를 이끄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원은 먼저 ▲첫 번째 제안으로 지역 기반 e스포츠 프로팀과의 업무협약과 지원을 강조했다. “삼양동에 연습실을 둔 e스포츠 프로팀 ‘온사이드게이밍’”을 언급하며 “강북구가 해당 팀과 협약을 체결한다면 도시 이미지를 젊고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고, 팀의 성공은 곧 강북구의 이름을 전국적인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홍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제안으로 관내 고등학교에 e스포츠 전문 교육반 또는 특성화 과정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인근 지역 선도 사례를 언급하며 “강북구도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진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 기획, 마케팅, 방송 기술,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지역 기반으로 양성할 수 있으며, 졸업 후 프로게이머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자, 분석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심재억 의원은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는 e스포츠 기업과 시설 유치,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져 강북구를 e스포츠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집행부가 e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강북구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e스포츠 산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