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1. 12.


성북실버대학, ‘연말 바자회’ 열어

따뜻한 마음이 모이는 날, 바쁜 일상 속 작은 쉼, 이웃과 정을 나누는 하루

성북실버대학, ‘연말 바자회’ 기념사진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성북실버대학(학장 유근형)에서는 가을이 깊어가는 지난 11월 7일 금요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성북실버대학이 주최한 ‘불우이웃 후원 연말 바자회’는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정을 나누는 따뜻한 하루를 만들었다.

이번 바자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을 얻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함께 어울리는 바자회”는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판매 부스가 들어서 있었고, 주민들은 웃음과 대화를 나누며 이웃과의 온정을 되새겼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감자탕, 컵절이, 실채볶음, 멸치볶음, 오뎅꼬치, 해물파전 등 푸짐한 음식 냄새가 가을바람에 실려 퍼졌다.

특히 직접 손맛으로 준비한 전통식혜, 호박식혜, 쑥인절미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그 자리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많아, 세대가 함께 나누는 따뜻한 풍경이 이어졌다.

성북실버대학 유근형 학장은 “이 행사는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자리”라며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 돕기와 실버 복지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잔잔한 음악과 웃음이 흐르는 성북천의 가을 풍경 속에서, 이날의 바자회는 단순한 장터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축제가 되었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다시 한번 이웃의 소중함을 느낀 하루였다.

성북실버대학, ‘연말 바자회’ 모습

성북실버대학, ‘연말 바자회’ 모습

성북실버대학, ‘연말 바자회’ 모습

성북실버대학, ‘연말 바자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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