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1. 05.
도봉구, 2025 도깨비축제 개최
‘세로 2m 넘는 자이언트 도깨비 전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1월 1일, 도봉구청 인근 중랑천변(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2025 문화도시도봉 도깨비축제’가 성료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도봉 시민추진단이 직접 기획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꾸며졌다. 또 도깨비 전시 등 진귀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최마다 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날 축제는 40여 명의 풍물패와 도깨비 분장 행렬의 길놀이로 시작됐다. 먼저 길놀이는 도봉소방서에서~중랑천변까지, 이어지는 1권역과 서울문화고에서~중랑천변까지, 2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어 본행사가 열린 중랑천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도깨비 마당극 ‘복을 주는 도깨비’가 펼쳐졌으며, 이후 7시부터는 도깨비 분장을 뽐내는 ‘도깨비분장 가족 선발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본행사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각종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깨비주막과 물건을 구경할 수 있는 깨비장터가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으며, 또 도깨비 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본행사 전까지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세로 2m가 넘는 ‘자이언트 도깨비’가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깨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