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29.


노원시니어클럽, ‘2025 어르신 일자리 전진 大축제’ 성황

식전 무대부터 ‘축제 하나·둘·셋’까지 감동과 환호… 640명 대강당 가득

“아름다운 수고 감사합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즐기고!”

▲노원시니어클럽, ‘2025 어르신 일자리 전진 大축제’ 모습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일자리 활동을 통해 쌓아온 땀과 열정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노원시니어클럽(관장 강은경)은 지난10월 23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5 어르신 일자리 전진 大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장은 640석 전 좌석이 어르신들로 가득 찼고, 무대마다 뜨거운 박수와 응원의 함성이 이어졌다.

본 행사에 앞서 공혜진 과장의 사회로 식전 공연이 진행됐으며, 공동체사업단 ‘수백가지’ 팀이〈굳세어라 금순아〉,〈낭랑 18세〉를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공식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축사로 시작됐으며, 지난 1년간 성실하게 활동한 어르신 9명에게 노원구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축사에서 “노원구의 어르신 일자리는 단순한 경제활동이 아니라 삶의 힘이자 지역의 에너지”며 “노년이 더 행복한 도시, 노원다운 노원을 위해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도 “오늘 이 자리의 감동은 노원의 자랑”이라며 “어르신의 사회참여는 지역의 미래를 밝게 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준오·송재혁·오금란·봉양순·윤기섭 시의원과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 이상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축제는 ‘축제 하나·둘·셋’ 구성으로 진행돼 현장 호응을 이끌었다. ‘축제 하나’에서는 노인공익활동사업단 새활용캠페인팀이 〈백세를 향하여〉무대를 선보였다.

‘축제 둘’은 공동체사업단 도시챌린지팀과 노인역량활용사업단이 참여해 숲의 요들,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퀴즈,〈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울고 넘는 박달재〉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연명의료의향상담지원팀이〈사랑해 당신을〉과 〈You Raise Me Up〉으로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 ‘축제 셋’ 희망 무대는 김종택·이진주 참여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드림팀 공연과 시니어클럽 직원 합창으로 “일자리는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됐다.

강은경 관장은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일자리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원시니어클럽은 2019년 설립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보건복지부와 노원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실버카페, 새활용 캠페인, 디지털브릿지, 시니어소방안전지원 등 지역 밀착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경제·사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이 스스로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돕는 ‘노원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 구청장 표창 수상자 명단

김순애(카페바리스타), 원유옥(탄소중립캠페인), 이화춘(자전거탄풍경), 강기철(시니어소방안전지원), 신해승(노인일자리 업무지원), 황의숙(노인일자리 업무지원), 김윤자(도시챌린지), 안영자(수백가지)

▲노원시니어클럽, ‘2025 어르신 일자리 전진 大축제’ 모습

▲노원시니어클럽, ‘2025 어르신 일자리 전진 大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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