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23.
노원구의회, 제294회 임시회 개회
“책임 있는 말 한마디가 구민의 삶 바꿔” 김경태 부의장 강조
8일간 일정… 상임위 심사 거쳐 총 19건 안건 처리 예정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는 지난 10월 17일 의회 8층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상임위원회별 조례안·동의안 심사와 현장 활동을 통해 구정 현안을 점검한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김경태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의원의 신중한 발언 한마디는 때로는 구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의회에서의 모든 발언은 지역 사회와 행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계획 단계부터 충실히 준비해 실효성 있는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윤도 의원, 손명영 의원, 최나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제기했다. 이어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11월 19일~27일) 등이 의결됐다.
이번 임시회는 20일부터 23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조례·동의안 심사와 소관 현장 방문을 거쳐,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제출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회기 중 심사될 안건은 총 19건으로, 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7건, 구청장 제출 안건은 12건이다.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부준혁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어르신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정시온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노원구 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조윤도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노원구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윤도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노원구 개인정보 보호 지원 조례안(배준경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노원구 수리 활성화 지원 조례안(노연수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노원구 문화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장애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환경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회계연도 노원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2026회계연도 노원환경재단 출연 동의안
▲2026회계연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출연 동의안
▲2026회계연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2026회계연도 노원교육복지재단 출연 동의안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청소년 아지트’ 운영사무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이색레포츠 복합체험시설’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노원구의회는 “이번 임시회는 조례와 구정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구민 중심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회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