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23.


강북구,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재간정’ 20일부터 운영

지상 1층, 연면적 330.9㎡ 규모… 책, 음악,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감성 복합문화공간

우이천의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 명소… 지역 상권에도 활력 기대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재간정 사진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에 복합문화공간 ‘재간정(在澗亭)’을 조성하고, 10월 20일(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재간정(在澗亭)’은 ‘계곡 속의 정자’라는 뜻으로, 옛 우이구곡의 마지막 아홉 번째 곡과 함께했던 정자이다. 비록 현재 그 흔적은 남아 있지 않지만, 우이천을 따라 흐르는 물길 속에 옛 정자의 풍류를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공간의 이름을 ‘재간정’으로 정했다.

우이천변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재간정(도봉로101길 18)’은 지상 1층, 연면적 330.9㎡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만화, 문학, 수필 등 8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200여 장의 LP와 6대의 턴테이블을 갖춘 청음존이 마련돼 방문객이 직접 음악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다 보면, 유유히 흐르는 우이천의 풍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쉼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다.

구는 앞으로 재간정을 중심으로 우이천 일대를 주민 중심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해 우이천 일대가 더욱 활기찬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재간정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이라며 “구민들에게는 휴식과 여유를, 주변 상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재간정 사진

▲재간정 BI

▲재간정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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