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16.


노원구의회 안복동 의원

은행나무 열매·어린이보호구역 안전 문제 직접 해결

끈질긴 현장 점검과 실질적 대안 제시로 주민 불편 최소화

은행나무 수종 교체·보행 안전시설 보강 등 근본적 해결책 마련

고질적 은행나무 열매 민원, 수종 교체로 근본 해결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의회 안복동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위해 연이은 현장 행보에 나섰다.

안 의원은 최근 상계5동 벽산아파트 인근 은행나무 열매 문제와 상계3·4동 청암2단지 앞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문제 현장을 직접 찾아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9월 24일 안 의원은 노원구청 정원도시과 관계자와 함께 상계5동 벽산아파트 부근을 방문해 가로수 및 단지 내 은행나무 열매 해결 방안을 점검했다. 상계로와 한글비석로 교차 지점 일대는 가을철 은행 열매로 지저분해지고 악취가 발생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안 의원은 “수거망 설치나 가지치기만으로는 근본 해결이 어렵고 장기적으로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며, “단지 내 은행나무는 공동주택 자체 예산이나 지원사업을 활용해 수종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즉각적인 수종 교체가 어려운 만큼 당장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지치기 작업을 통한 임시 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은행나무 열매 처리 사업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가로수 수종 교체 등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신규 예산 편성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이러한 정책이 실제로 현장에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다음 날인 25일, 안 의원은 상계3·4동 청암2단지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찾아 노원구청 교통지도과와 합동으로 보행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해당 구역은 좁은 보행로와 신호등 부재로 아이들이 차도로 내려와 걸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안 의원은 현장에서 안전 펜스 추가 설치, 전신주 노란색 띠 도색, 적색 점멸등 및 속도 감지기 설치 등 구체적인 보강 방안을 제시했고, 관계 부서도 시급성을 공감하며 신속한 설치를 약속했다.

안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에는 사후 조치가 아닌 선제적 대응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치로 청암2단지 앞 통학로가 한층 안전한 보행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두 현장 방문은 단순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주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 추진과 집행 점검까지 이어지는 안 의원의 집요한 행보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