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25.
강북구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정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나눔 행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양숙)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송편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각 동에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송편 나눔과 더불어, 강북구가족센터에서 업무협약식 및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의 송편 빚기 체험으로 이어졌다.
이날 명절의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강북구새마을부녀회 각 동 회장단은 정성껏 빚은 송편을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 강북구가족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다문화가정 지원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함께한 송편 빚기 시간은 참석자들에게 큰 의미를 줬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온 이주여성들이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배우고,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각 동 회장들과 이주여성들은 담소를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았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추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김양숙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송편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북구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명절과 주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나눔 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송편나눔 행사 역시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포용의 가치를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