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25.


강북문화예술회관, ‘우천시 물고임 현상’ 심각

“주의 안내표지판 하나도 없어... 주민들의 발만 첨벙”

▲강북문화예술회관, 우천 시 앞마당 모습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문화예술회관(삼각산로 85) 앞마당이 우천시만 되면 물고임 현상이 자주 발생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앞마당을 가로질러 갈 수도 없는 상황에 ‘주의 안내표지판’이나 관계자도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오전 강북구 수유동에는 28.8mm 폭우가 쏟아졌다. 또 앞서 8월 13일에는 127mm 비가 쏟아졌다. 이러한 강우량 속에 폭우가 갑자기 쏟아지면 예술회관 앞마당은 주민들의 발목 높이를 넘어선 물고임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강북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오래된 배수관과 좁은 배수 시설로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내리다 보니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며 “배수작업은 수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술회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지난 달 127mm 폭우 때도 그랬고, 비만 오면 물이 차서 지나가지를 못하고 있는데, 이후 한 달이 넘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이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당시 폭우에 예술회관 앞마당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빗물에 발이 잠김에도 불구하고 우회 안내표지판이나 주의 안내표지판도 찾을 수 없어 신발과 발이 빗물에 잠겨도 어쩔 수 없이 지나가는 일이 자주 목격됐다.

한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 강북문화예술회관 앞마당 물고임 현상을 두고 배수 전문 관계자에 따르면 ▲배수 시스템의 부족 ▲배수로의 막힘 ▲도로 경사의 불균형 ▲지반 침하로 인한 배수 불량 등의 침수의 영향이 보인다고 전했다.

▲강북문화예술회관, 우천 시 앞마당 모습

▲강북문화예술회관, 우천 시 앞마당 모습

▲강북문화예술회관, 우천 시 앞마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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