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04.
장위15구역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지종원 조합장 “소수 인원으로 기적 같은 성과, 명품 아파트로 보답”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지종원)은 지난 8월 30일 오후 2시 장위감리교회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현장에 약 5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했으며, 서면결의서 1,264부와 현장 투표 50여 표가 더해져 전체 1,786명의 조합원 중 1,267명이 참여, 참여율 70.9%를 기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협력업체 계약체결 승인 ▲정관 변경 ▲자금 차입 및 상환 방법 변경 ▲2026년 정비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2025년 정기총회 예산(안)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됐다.
6개의 다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으나, 조합원 자격의 상실(제11조)과 시공사의 선정 및 계약(제12조)은 의결 정족수가 미달해 부결됐다.
지종원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수 인원으로 시작해 기적 같은 성과를 이끌어 낸 것은 전적으로 조합원들의 믿음과 지지 덕분이다. 역세권·숲세권·학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15구역을 명품 아파트로 만들겠다. 또한 조합원 분담금을 최대한 낮춰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말고 언제든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사실을 확인해 달라”며 투명한 소통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비대위에서 주장하는 회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 조합장은 “내부 회계와 외부 회계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전임 추진위가 해제되면서 사용한 비용과 주택보증공사·신용보증보험 관련 소송비용으로 인해 발생한 차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비대위를 대변하는 일부 밴드 운영자의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장위15구역은 장위뉴타운 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핵심 구역으로 꼽힌다. 앞으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경우,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 명품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