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04.
노원구, 체험과 소통의 예술 ‘방과후 공연놀이터’ 운영
노원어린이극장, 9월부터 12월까지 수요일마다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9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14시 40분, 노원어린이극장에서 12가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방과후 공연놀이터’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회차 서커스부터 스쿨타악 콘서트, 인형극, 발레, 연극, 탈춤, 샌드아트, 아카펠라, 마술, 스트릿 댄스, 판소리, 퓨전 국악까지 매회 다르게 구성하여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를 통해 흥미를 유도한다.
판소리는 이론 교육보다는 감상법과 소리를 듣는 법을 우선 진행한다. 퓨전 국악 시간에는 교과서에도 실린 프로젝트 락의 ‘난감하네’와 함께 K-pop, 아리랑 등 전통의 흥과 현대의 멋의 조화를 폭넓게 선보인다.
발레는 유명 작품에 쉬운 해설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심리적 문턱을 낮췄다. 아카펠라 시간에는 대중가요, 팝, 인기 OST를 함께 부르고, 스트릿 댄스 시간에는 댄스 기본기를 배워 즉석에서 댄스배틀을 체험해 본다.
12주 전체 일정 패키지와 회당 약 70분 과정의 장르별 선택 모두 가능하다. 1회 공연 티켓은 6천 원, 12회 패키지권은 4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노원어린이극장은 2020년 10월 KT노원빌딩(노원역 4번 출구에서 223m) 지하에 214석 규모로 조성된 동북권 최초의 어린이 전용 극장으로, 다양한 기획공연과 축제형 콘텐츠,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초등학생 대상 예술교육은 어려서부터 문화가 일상이 되고, 평생 예술을 가까이하는 문화도시의 시작점으로 중요성이 있다”며, “쉽고 즐겁게, 무엇보다 어렵지 않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계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과 ☎ 02-2116-7137, 노원문화재단 공연전시부 ☎ 02-2289-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