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03.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원 ‘자유발언’
2026년도 강북구 예산안 편성에 대해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지난 8월 26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강북구 예산안 편성에 대해’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최치효 의원은 “민선8기 마지막 해인 2026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민생중심의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2026년이 새 정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책임지는 첫 해인 만큼, 정부의 예산 기조를 반영하여 강북구의 재정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관행적이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예산, 낭비성 예산을 과감하게 정비하고 조정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를통해 확보된 재원을 민생 경제, 맞춤형 복지, 주거 환경 개선 등 주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북구 전체 세출의 60%를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지난 2024년 회계연도 결산 심의 과정에서 복지국 예산 중 20% 이상의 잔액이 발생한 세부 사업이 30개가 넘는다. 반복적으로 잔액이 발생했지만 관행적으로 편성된 예산들이 있었다. 각 부서가 지난 회계연도 잔액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예산 효율성을 제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최치효 의원은 “민생 회복과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야 한다. 과도한 행사 예산, 비효율적인 사업 예산을 과감히 줄여야 한다”며 “이렇게 절감된 예산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문화, 청년 정책 등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정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공무원들에게 더 책임있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주시길 바란다”며 “강북구의회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예산안을 면밀하게 심의하여 더 나은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